보도/해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31일, 서울남부지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역난방 열수송관 ‘위상배열 초음파검사법(PAUT, Phased Array Ultrasonic Testing)*’ 도입 절차 중 하나로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대내외에 입증하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위상배열 초음파시험(位相配列 超音波檢査, PAUT-Phased Array Ultrasonic Testing)

여러 진폭을 갖는 초음파를 물체에 투과 2차원 열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검사 기법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방사선 피폭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따라 대국민 안전 강화 및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의 일환으로 방사선투과시험*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난방 열수송관 용접이음부 검사에 대한 제도개선을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이었다.

* 방사선투과시험(放射線透過檢査, RT-Radiographic Testing) : 비파괴검사의 일종으로 방사선(x선, γ선 등)을 물체에 방사한 후 투과된 상(像)에 의해 용접부위의 결함 유무 검사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다양한 각도의 초음파 신호를 동시에 발생시켜 검출 신뢰도를 높인 PAUT는 방사선투과시험 만큼 검사 성능이 뛰어나고 검사시간도 대폭 단축되어 도심지 굴착공사에 적합한 검사기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PAUT 검사기법은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투과시험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시연회 개최 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 1분기까지 관련 고시*가 개정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집단에너지사업법 제23조에 따른 ‘열공급시설의 검사기준’ 개정

<열수송관 위상배열 초음파검사 시연모습>

□ 개최 목적

ㅇ 비정상의 정상화 안전과제로 방사선 피해로부터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지역난방 열수송관 비파괴시험에 도입을 추진 중인 위상배열 초음파시험(PAUT) 검사의 신뢰성 검증

□ 행사 개요

ㅇ 일시 및 장소 : 2014. 10. 31(금) 15:00 ~ 17:00, 한난 서울남부지사

(舊 강남지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소재)

ㅇ 참석 : 산업부, 에관공,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집단에너지사업자, (사)비파괴검사협회, 비파괴검사업체, 언론사 등

□ 세부 일정

□ 위상배열 초음파 검사 개요

○ 각각 다른 진폭 또는 위상*으로 독자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여러개의 탐촉자**(探觸子)를 통한 초음파검사

* 위상(位相, Phase) : 음파와 같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에 대해 변화의 국면을 가리키는 물리학 용어

** 탐촉자(Probe) : 초음파를 송신, 수신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

○ 기존 초음파시험과 위상배열 초음파시험 비교

□ RT(Radiographic Testing, 방사선투과 검사)

○ 방사선(x선, ϒ선 등)을 물체에 방사하고, 투과 후의 방사선 강도변화 상태, 즉 투과상(透過像)에 의하여 결함의 유무를 조사하는 검사

□ 방사선투과시험과 위상배열 초음파시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