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 마포에서 900여명 철인들과 함께 희망에너지 전파
- 등록일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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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9월 11일 한강 난지공원 일대에서 900여명의 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대회 참가비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 · (사)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고, 마포구청 · 푸르메재단이 후원하며, 홍보대사인 은총부자 · 가수 션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시작된 대회이다.
2013년 여주에서 시작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는 철인들의 참가비 전액(누적 168,730천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하였다.
올해 4월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푸르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재활병원은 매년 약36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정부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하여, 박석원 (사)대한철인3종협회 회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강신걸 마포경찰서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해주었다. 또한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은총이 가족을 응원하고 있는 방송인 이성미씨는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주었고,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철인으로 대회에 참가하여 그 뜻을 함께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회 운영비 지원 외에도,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길안내, 물품보급, 행사 진행 보조등의 봉사자로 동참했고, 이 밖에도 숭실대 베어드 봉사단 25명과 많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봉사참여로 대회는 더욱 빛을 냈다.
이 날 참가한 900여명의 선수들은 수영 1.5㎞, 싸이클 40㎞, 달리기 10㎞에 이르는 험난한 코스를 완주했고, 특히, 김시윤 부자 참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은총부자의 철인3종대회 도전에 힘을 얻어 이번에 용기를 냈다는 김기범(김시윤 아버지)씨는 “시윤이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많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이 대회가 900여명의 철인과 함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